2024년 홋카이도 가을 단풍 명소 7곳 추천

2024년 홋카이도 가을 단풍 여행 가이드

홋카이도의 가을은 단풍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평균 기온이 낮아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일찍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는 점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가을의 홋카이도를 찾습니다.

이곳에서는 고산 지대부터 가로수 길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7곳의 단풍 명소를 소개하려 합니다.

 

1. 아사히다케 - 홋카이도 단풍의 시작

아사히다케는 홋카이도의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으로, 

9월 중순부터 화려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사히다케 온천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스가타미역에 도착한 후,

제1 전망대부터 제5 전망대까지 한 시간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마가목과 사스래나무로 물든 산등성이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단풍 절정시기 9월 중순~ 하순)

2. 소운쿄 - 절벽과 폭포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

아사히카와 동쪽에 위치한 소운쿄는 깊은 계곡과 높은 절벽이 인상적인 곳으로,

가을이 되면 붉고 노란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특히, 은하 폭포와 유성 폭포는 소운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로,

소바쿠다이 전망대에서 두 폭포와 함께 절벽을 물들인 단풍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풍 절정시기 9월 하순~ 10월 중순)

 

3. 지고쿠다니 - 노보리베츠의 단풍과 온천

노보리베츠 온천의 원천인 지고쿠다니는 

가을 단풍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폭렬 화구가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과 함께 마가목과 옻나무로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신비로운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풍 절정시기 10월 중순)

4. 조잔케이 온천 -후타미 구름다리에서 보는 단풍

삿포로에서 가까운 조잔케이 온천은 교통이 편리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후타미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산책로를 따러 펼쳐진 계곡의 경치는 

가을의 조잔케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산책 후 무료로 제공되는 족욕탕에서 따뜻하게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해보세요.

(단풍 절정시기 9월 하순~ 10월 중순)

 

5. 나카시마 공원 - 연못과 단풍의 조화

JR 삿포로 역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나카시마 공원은

단풍이 비치는 큰 연못과 국가 중요문화재인 호헤이칸 등의 역사적 건축물이 어우러져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일본의 역사 공원 100선에 선정된 이곳은 홋카이도 가을 여행의 숨은 보석입니다.

(단풍 절정시기 10월 중순~ 11월 상순)

 

6. 히라오카 수예 센터 - 단풍나무 터널의 매력

삿포로 시내에 위치하 히라오카 수예 센터는 8종류 이상의 단풍 나마가 만들어내는 붉은 단풍 터널로 유명합니다.'미도리무'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진 이 정원은 일본식과 서양식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가을에는 다양한 색상의 단품이 물들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단풍 절정시기 10월 중순~ 10월 하순)

 

7. 홋카이도 대학 은행나무길 - 황금빛 단풍의 아치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 안에 위치한 은행나무길은 가을이 되면 70그루의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변하며 약 380m 길이의 가로수길을 물들입니다. 나뭇가지가 아치 형태를 만들어 마치 자연의 터널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단풍 절정시기 10월 하순~ 11월 상순)

 

 

 

홋카이도의 가을은 단풍으로 더욱 특별해집니다. 위 명소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행객들이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올가을,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위해 홋카이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