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 제대로 고르지 않으면 건강도 맛도 잃습니다.
올리브오일은 단순히 기름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마트에서 진열된 수많은 제품 중에서 < 진짜 좋은 올리브 오일 >을 고르는 건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올리브오일 등급부터 고르는 요령, 라벨 읽는 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1. 올리브오일 등급의 비밀, 엑스트라버진부터 포마스까지
올리브오일의 등급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와인처럼 원산지와 제조법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는 데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첫 번째 압착에서 얻어낸 오일인지의 여부입니다.
● 엑스트라 버진 (Extra Virgin)
가장 높은 등급의 올리브 오일로, 화학 처리를 거치지 않고 물리적인 압력만으로 짜낸 첫 번째 오일입니다.
신선함을 유지하고, 산도가 0.8% 미만으로 낮아야만 이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버진 (Virgin)
엑스트라 버진보다 산도가 약간 높은 0.8% ~2% 사이의 오일입니다.
첫번째 압착에서 나온 기름이지만, 원료 상태나 신선도에서 엑스트라 버진과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 퓨어 (Pure) 또는 라이트 (Light)
정제 과정을 거쳐 산도가 낮아졌지만, 오일 본연의 맛과 향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 오일은 일반적으로 엑스트라 버진 오일과 섞어서 만들어집니다.
● 포마스 (Pomace)
올리브 찌꺼기에서 화학적으로 추출한 기름으로 식용보다는 주로 산업용으로 사용됩니다.
만약 요리용으로 이 오일을 쓴다면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산도와 냉압착 : 신선함과 품질을 가르는 핵심
올리브오일의 산도는 기름의 신선도와 품질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0.2%처럼 낮은 산도의 오일일수록 더 신선하고 건강에 좋습니다.
이와 함께 제품에 "냉압착(Cold Pressed)"이나, "냉추출(Cold Extracted)"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3. 라벨 읽는 법 : 좋은 올리브오일을 찾는 첫걸음
라벨에는 오일의 등급과 함께 '유기농 인증', '원산지'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원산지가 하나로 명시된 제품이 품질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유기농 마크 :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올리브로 만든 오일
- 원산지 표기 : 한 국가만 명시된 것이 블렌딩 오일보다 더 신뢰감 있습니다.
4. 올리브오일 보관 용기의 중요성
빛, 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올리브오일 보관의 핵심입니다.
색이 짙은 유리병이나 캔 용기에 담긴 제품을 선택하세요.
- 투명 플라스틱 용기는 피할 것!
- 용량은 최대한 적게, 큰 병보다는 250ml ~ 500ml 용량의 제품이 더 좋습니다.
최고의 올리브오일, 이렇게 고르세요.
1. 엑스트라버진 등급
2. 산도 확인 (낮을수록 좋음)
3. 냉압착 / 냉추출 표기
4. 짙은 유리병 또는 캔 용기
5. 유기농 마크와 원산지 확인
좋은 올리브오일이 우리의 건강을 지킵니다.
올리브오일은 제대로 고르면 건강과 맛 모두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기준을 참고하셔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챙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골국이 뼈에 해롭다고? 골다공증에 최악인 음식 3가지! (0) | 2024.11.28 |
---|---|
갱년기 다이어트와 나잇살, 대사 유연성으로 해결하자! (2) | 2024.11.23 |
건강한 달콤함, 카카오닙스로 다이어트와 항산화 효과를 동시에! (3) | 2024.11.21 |
밥 먹을 때 물을 마셔도 될까? 안될까? (0) | 2024.11.20 |
비만 예방의 시작! 아침식사가 뇌와 몸을 깨운다고? (1)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