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세로줄이 보인다면?

앞서 손톱의 색깔로 나의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간단 체크들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손톱은 색깔 뿐만 아니라 손톱의 형태에 따라서도 건강상태를 알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손톱의 형태와 상태에 따라 알 수 있는 나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손톱에 생기는 세로줄의 원인

1. 노화에 따른 변화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손톱이 노화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 반들반들하던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고 골이 파이면서 손톱이 울퉁불퉁하게 돼요
연령에 따라서 세로줄이 생길 수도 있고, 손톱의 케라틴 생성량이 노화가 진행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예요. 50세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아주 흔한 증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세포 생성이 느려지고 손톱이 건조해지면서 세로줄이 생기게 되는 거라고 하네요. 나이가 들면서 이 경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노화로 인한 손톱의 변화는 비타민A, E, C 등의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는 베리류와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견과류 등을 많이 드셔주시는 게 도움이 돼요 *

2. 수분 및 영양 부족

영양부족일 경우 손톱 상태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만큼 손톱은 내 몸의 영양상태를 쉽게 알 수 있는 지표가 돼요.
비타민 B, 철분, 아연, 칼슘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손톱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주곤 하죠.
영양 부족일 경우 손톱에 얇고 연한 세로줄무니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갑자기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거나 같은 종류의 음식만 먹어서 영양상태가 나빠지게 되면 피부가 푸석해지며 머리카락도 가늘어지고 건조하게 되는 것처럼 손톱도 마찬가지로 수분이나 영양이 부족해지면 울퉁불퉁한 세로줄이 생기게 돼요
* 영양 부족으로 인한 손톱 세로줄을 예방하기 위해선 느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등을 잘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잘 챙겨드셔 야해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힘들다면 손톱 영양제인 비오틴을 섭취하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

3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영향을 끼치죠. 
저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조갑박리증이라는 손톱 들뜸 현상도 보이곤 해요. 별개 아닌듯하지만 소톱사이가 들뜨면서 물이나 바람이 들어갈 때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죠.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으면 호르몬 분비가 균형을 잃으면서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염증반응을 보이고 세로줄도 나타날 수 있어요.

 

4. 건강상의 문제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보통 손톱 건강 문제는 당뇨, 갑상선, 관절염, 심장질환과 같은 혈액 공급과 관련된 질병을 의심해 본답니다.

5. 건선

손톱의 건선이란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손톱에 건선이 있으면 손톱이 울퉁불퉁해지면서 두꺼워지고 하얀 세로줄무늬나 갈색줄이 생길 수도 있어요. 손톱 건선은 날씨가 건조해질 때 더 심해질 수 있으니 평소에 관리를 꾸준하게 해주셔야 해요.
 탈수는 건선과 같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에 손톱이 건조해지면서 쉽게 깨지거나 부러지고 갈라지기 쉬워요. 물 많이 먹어야 한답니다. 손톱 건선이 있을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연고치료나 광선치료를 받으셔야 해요

6. 수족 냉증, 혈액 순환 장애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손끝까지 혈액이 잘 돌지 않아서 손발이 차가워지고 저리게 돼요. 이런 분들이 손톱 질환뿐만이 아니라 수족냉증도 앓고 계신 경우가 많죠. 건강한손톱은 모세혈관이 비치기 때문에 연한 핑크색인데요.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않을땐 손톱을 꾹 누르면 원상태로 복귀하는 속도가 느려지게 되요

또 혈액순환 장애가 있으면 손톱까지 단백질 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면서 손톱이 울퉁불퉁해지게 돼요. 

*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손톱 세로줄을 없애기 위해선 느 항상 손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7. 곰팡이 균

조갑진균증이라고 불리는 손톱 무좀이 있어도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게 돼요.

무좀은 보통 발이나 발톱에 더 많이 생기기는 하지만 손톱에 생기게 되면 손톱이 두꺼워지고 갈라지거나 울퉁불퉁해져요.

손톱 무좀에 걸렸을 경우 흰색 줄무늬뿐만 아니라 흑갈색의 세로줄무늬가 생기기도 해요

* 손톱에 생긴 무좀은 발톱의 무좀약처럼 바르는 것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든 만큼 의사 처방을 받아서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8. 간 건강 악화

간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손톱에 세로줄무늬가 생기면서 손톱도 하얗게 변할 수 있어요.

손톱의 전체가 하얗고 손톱 테두리가 어둡다면 간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피로가 하루종일 가고, 피부가 가렵고 손가락이 노랗게 변해 있으면 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해요.

특히 간경화 환자는 손톱이 하얗게 되고 손톱에 있는 반달 모양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 간이 건강하게 하려면 술은 적당히!!!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서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는 것이 좋겠죠?*

검은색 세로줄이나 검은 반점이 생긴 원인

1. 외부로부터의 자극

손톱에 검은 세로줄이 생기는 이유로 손톱 주위에 외상을 입거나 반복적인 피부 자극을 받았을 경우가 있어요.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압박을 입으면 손톱 밑으로 상처가 나면서 출혈이 생겼다가 나으면서 손톱에 검은 점이나 검은 세로줄이 생길 수 있어요.

또, 손톱 주위의 피부가 반복된 자극을 받으면 손톱의 뿌리 부분에 멜라닌 색소의 과다 생성으로 손톱에 검은색의 세로 줄무늬가 생기기도 합니다.

* 외상에 의한 손톱의 검은 줄과 반점은 시간이 해결해 줘요 *

2. 흑색종

손톱에 검은 세로줄이 생겼을 때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흑색종 때문인데요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 변이로 생기는 피부암의 일종이에요. 

흑색종 증상은 손톱의 검은 줄의 경계가 불명확하고 색이 다양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띄는 게 특징이에요

손톱뿐만이 아니라 발톱에도 생길 수 있는데 다행인 건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발생 확률이 아주 낮다는 거죠.

하지만 갈색줄이나 검은색 줄의 폭이 3미리 이상으로 자꾸 넓어지거나 주변의 피부까지 번진다면  빨리 의사와 상담해보셔야 해요.

3. 각종 질환

피부 만성 염증 질환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호르몬 과다분비증인 쿠싱 증후군등의 질환에 걸릴 경우 손톱에 세로줄이나 검은 줄이 나타나고 가로줄도 생길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해요

 

4. 임신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변화로 멜라닌 세포가 자극되어 색소의 침착이 일어나게 돼요.

얼굴에는 기미가 생기고 복부에는 임신선이라는 선이 생기는 것처럼 손톱에 소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검은 새로 줄이 여러 개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신 증상의 하나이기에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